하버드대학교 엘렌 랭어 교수의 시간여행

전 최근 하루에도 4~5시간을 내어 하대님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듣던 하대님 방송 중 너무 흥미롭게 푹 빠져서 듣던 내용을 텍스트로 정리해서 올려 보았습니다. 맨 아래 영상링크도 올렸습니다. 이미지 순서는 안맞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대저택 연구소 하와이 대저택입니다.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20년 전으로 돌아가 시간 여행을 하고 오세요'라고 말씀드리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시나요? 미친 소리라고 할 수 있는 이 시간 돌리기 실험을 하버드대학교에서 진짜로 했습니다. 결과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1979년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앨런 랭어 교수는 실험을 위해 오하이오주 한 신문에 광고를 냅니다. 6박 7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찬 노년을 보내세요. 그런데 광고 내용이 방금 말씀드린 내용 이게 다였어요. 연구진은 실험의 진짜 목적을 절대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원 자격은 70대 후반에서 80대 남성이었고요. 모든 경비는 무료였습니다. 수많은 지원자들 중 면접을 거쳐 걷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 건버섯 가득한 노인들이 선발되었는데 노인들은 곧바로 시골의 외딴 수도원으로 이동합니다.

 

이들에게 부여된 규칙은 딱 두 가지였어요. 첫 번째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즉 1959년이 마치 현재인 것처럼 스스로 20년 젊어졌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할 것 두 번째 청소,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스스로 할 것. 네. 도착한 수도원의 환경은 신기했습니다. 꼭 영화 세트장처럼 거기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정말로 1959년인 것처럼 꾸며져 있었고요. 1959년 당시 개봉한 영화 당시 뉴스 등이 tv에 계속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뭐 노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규칙을 이행했습니다. 걷는 것도 힘들었기에 어쩔 수 없이 지팡이에 의지한 채 느릿느릿 집안일을 했죠. 처음엔 어색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서부터 진짜 신기해지기 시작하는데요. 1959년도 미디오와 각종 매체들 내용이 계속 노출되다 보니까 어느새 자신이 어려졌다는 생각이 그냥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루 뒤에 본격적으로 이 신기한 현상이 눈에 띄기 시작해요. 실험 24시간이 지나고 1959년 야구 잡지를 보면서 한 노인은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2년 전 57년도에는 다저스가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지를 옮겼잖아. 1959년 개봉한 마를린 먼로의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라는 영화를 보면서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 이 영화가 제일 낫다라는 말을 전혀 어색하지 않게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들은 어느새 다들 진심으로 1959년에 물들어 그 상황에 녹아들고 있었던 거예요. 그렇게 일주일 후 진짜 믿을 수가 없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시력, 청력, 기억력, 지능, 악력 이 모든 지표를 종합한 신체 나이가 정확히 50대 수준으로 향상된 거예요. 스스로 늙고 병들어 쭈글쭈글하다며 자기 자신을 비하하던 노인들의 몸무게는 평균 1.5kg씩 늘었고요. 피부는 실제로 더 탄력이 생겼으며 얼굴에는 미세하게 주름이 펴지고 허리는 실험을 위해 수도원에 들어왔을 때보다 분명히 더 꼿꼿해졌습니다. 실제로 지팡이를 버리고 빨래를 널러 가는 노인들도 있었으니까요. 이 결과는 놀라움을 넘어서 감동이었어요. 생각이 상상이 진짜로 내 몸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세상이 보여준 진짜 엄청난 연구로 지금까지도 손꼽히고 있으니까요.

 

 

네 여러분 하버드대 연구진의 연구 목적은 뭐였을까요? 진짜로 그렇게 믿으면 심지어 몸도 변할까였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연구진은 눈으로 보는 것들을 바꾼 거고요. 우리의 오감은 외부 세계의 각종 정보를 받아들이는 안테나거든요. 이 안테나 중 가장 중요한 건 시각이고요. 사람은 외부 세계의 정보 가운데 70~80%를 시각에 의존해 받아들입니다. 미국 프린스턴대와 한국뇌연구원이 공동연구로 눈과 뇌를 이어주는 통로 세포 47종을 찾아내서 세계 최고 저널이죠. 셀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사람 뇌에 들어오는 오감 중에서요. 시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정말로 어마무시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겁니다. 심지어 그 체계는 정말 치밀하게 발달되어 있고요. 그래서 사람은요 어떤 정보를 말로만 전달하면 72시간 뒤에는 10%밖에 기억을 못해요. 그런데 그림을 그려주면서 정보를 전달하면 65% 이상 기억할 수 있습니다. 6배 이상 더 기억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초등학교 때 교과서 내용은 기억 안 나도 교과서 표지나 교과서에 있던 사진 그림 같은 건 기억나는 분들 계실 거예요. 그렇죠 이게 바로 그림 우월성 효과입니다. 네 일단 현실의 정보가 들어오는 첫 관문은 양쪽 눈이죠. 눈에는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있습니다.

 

 

여기를 통해 망막에 상이 맺히죠. 그다음 이게 전기 신호로 바뀌면서 뇌의 뒷면 아랫부분인 후두엽에 이 전기 신호가 딱 도착하면 뇌 속에서 이제 전체적인 이미지로 재구성되는 거고요. 여기서 우리는 재구성이라는 이 단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이걸 파헤치면 어떻게 실험에 참가했던 노인들이 주변에 보이는 물건들을 전부 바꾼 것만으로 실제 자기가 진짜 2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착각을 했는지 답이 나오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저의 눈 여러분의 눈 우리 인간의 눈은 거짓말을 합니다. 중앙일보에서 관련 연구를 종합해 특집 기사를 실은 적이 있어요. 여기 100명 중 무려 86명은 걸려든다는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가운데를 자세히 보세요. 구멍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실제로 이 구멍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이 검은 구멍 착시는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와 일본 리스메이칸 대학교가 도출해낸 연구 결과예요. 100%는 아니고 실험 대상 50명 중 7명은 구멍이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요.

 

 

관련 테스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침해라는 그림인데요. 이 사진의 한가운데는 눈이 부시죠. 그런데 실제로 가운데 흰색은 주변에 있는 흰색보다 더 밝지 않아요. 가운데 부분을 눈부시게 느끼라고 우리 뇌가 명령을 내리고 있을 뿐이죠. 연구진은 이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모양은 우리가 구름이나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햇빛과 유사하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갑자기 내리쬐는 빛은 시각을 마비시킬 수도 있는 위험 요소 이 때문에 뇌가 섬강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 착시를 일으키는 것이다. 네 여러분 그럼 이런 착시는 왜 생기는 걸까요? 바로 우리가 보는 것 그리고 인지하는 것 이 두 개의 시간차 때문이에요. 빛이 눈에 있는 각막에 닿은 뒤 전기 신호로 뇌까지 전달되기까지는 0.04에서 0.15초 정도가 걸립니다. 이게 의미하는 게 뭘까요? 저와 여러분이 보고 있는 건 이 현실이라는 건요. 정말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0.04에서 0.15초 전에 일어난 과거의 것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뇌는 그 찰나의 공백조차 견디지 못해요. 그래서 경험 혹은 신념으로 그 찰나의 순간을 채우는 겁니다.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뇌가 개입한 결과 착시가 발생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 뇌는 0.1초도 기다리지 않고 상황을 예측해서 판단해버립. 그래서 우리는 보이는 대로 믿는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게 아닌 거예요.

 

실제로는 뇌가 판단하는 대로 뇌가 믿는 대로 보이는 겁니다. 네 그래서 본다는 행위는 사실 눈이 하는 일이 아니에요. 눈은 거들어주는 역할을 할 뿐이고요. 두뇌 활동의 결과 우리는 보는 겁니다. 앞선 하버드대 실험에서 연구진이 실험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20년 전으로 돌아가 젊어졌다고 생각하고 살아볼 것이라는 엄청난 규칙을 부여했죠. 이걸 통해 실험 참가자들의 뇌는 신념을 갖게 된 겁니다. 이와 동시에 뇌에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시각 정보 즉 보는 것을 바꿔버리니까 그 효과는 극대화된 거고요. 눈으로 보는 것들이 전기 신호로 후두엽에 전달되기 0.15초 전 뇌는 그 찰나에 나는 젊어졌다는 신념으로 채워버렸고, 사람들은 그렇게 뇌가 믿는 대로 보기 시작한 거죠. 뇌과학 전문가인 박문호 박사는 이와 관련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눈에는 세계를 재구성한다. 눈이 감지한 것에다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세계상을 덧입힌 것이 우리가 보는 세상인 이 재구성 방식은 우리 스스로 진화와 생존에 도움이 되는 쪽을 택한다. 이 때문에 바깥의 진실과는 전혀 관계없는 세계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것이다. 네 여러분 그래서 진실은 관점에 따라 바뀌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 때문에 이런 말이 있는 거죠. 진실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어떤 상황을 두고 a라고 생각하면 a라고 믿는 대로 보인다. 그래서 노인들은 이곳이 정말 1959년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었다.

 

이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습니다. 그럼 어떻게 젊어졌다는 생각만으로도 실제로 허리가 펴지고 지팡이를 더 이상 안 써도 될 정도로 몸이 바뀌지라는 의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죠. 여기 머릿속으로 자신이 날씬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가 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18년 영국 플리머스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인데요. 연구진은 비만 성인 14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실험을 진행합니다. 그 결과 살을 뺀 뒤 자기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5배까지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어요. 연구진은 14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합니다. a 그룹은 상담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는 인터뷰를 진행했고요. b그룹은 기능적 이미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기능적 이미지 훈련은요.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키는 방법이었어요. 비만인 현재 모습으로는 할 수 없었던 일 경험을 쓴 다음 머리에 그리게 하고 살을 뺀 뒤 이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진짜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상상했습니다. 실험 6개월 차 두 그룹 간의 결과가 극명하게 차이가 났는데요. 먼저 단순히 인터뷰를 진행한 그룹에선 몸무게가 평균 0.7kg 정도 빠졌어요. b 그룹은 어땠을까요? 무려 평균 4.1kg을 감량합니다. 허리 둘레 역시 a 그룹은 2.3cm를 줄였는데요. 이미지 트레이닝을 진행한 b 그룹에선 평균 7cm 줄였고요. 네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 겁니다.

 

 

그로부터 6개월 뒤인 실험 1년 차 연구진은 두 그룹의 결과를 도출해 냅니다. 두 그룹 간 격차는 6개월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벌어져 있었고요. 인터뷰만 한 그룹은 평균 0.7kg, 이미지 트레이닝 그룹은 평균 6.4kg을 최종 감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네 여러분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바로 뇌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즉 우리는 실제로 보고 있는 장면을 내가 믿는 대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거기에 더해서 상상을 현실과 똑같이 받아들이는 능력을 같이 갖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일상에서 하버드대 실험 속 노인들처럼 뇌를 착각하게 만들 수 있는 보이는 환경을 매번 막 조성하고 만들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상상으로 시각화 즉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 겁니다. 상상은 마치 눈에 들어오는 정보를 받아들일 때랑 정확히 똑같이 후드 업을 활성화시키니까 심지어 생생한 상상을 할수록 더 강하게 활성화되고요. 특히 2013년 조계종 마가스님을 포함한 4명의 고도 명상 수행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가천대 길병원의 실험은 학계에 충격을 줬는데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면서 완전히 몰입되면요.

 

온화한 빛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후두엽이 활성화된 겁니다. 명상을 할 때 분명히 눈을 감았는데 도대체 왜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이 활성화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어요.네 상상이 실제로 우리 몸을 변화시키는 현상은요. 사실 막 이렇게 과학적인 실험을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우리가 일상에서 굉장히 쉽게 포착할 수 있어요. 여러분 엄청나게 신 레몬을 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잖아요. 맛있는 걸 먹는 모습을 상상할 때도 마찬가지고 실제로 여러분은 레몬도 맛있는 음식 그 어떤 것도 먹고 있지 않은데 말이죠. 실제로 상상으로 실제 몸까지 변화시킨다. 이게 진짜 당연하다는 걸 말해주는 신기한 연구 결과들 제가 빠르게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클리브랜드 병원의 신경과학자 광해 박사가 실험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모니터에 있는 선을 보면서 그 선을 바닥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상상을 15분 동안 반복 수행하도록 지시합니다. 참고로 이때 모니터 안의 선은 자동으로 위 아래로 움직이게 설정되어 있었어요. 참가자들이 착각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게 매일 선을 들어올리는 상상을 한 결과 3개월 뒤 실험 참가자들의 손 근육이 나이와 상관없이 실험 전보다 무려 15%가 증가한 겁니다.

 

캐나다 퀘백에 있는 비숍 대학교에서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만으로 실제로 체력이 늘어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는데요. 연구진들은 재학 중인 풋볼 농구 럭비 선수들 30명을 무작위로 뽑아서 10명씩 3그룹으로 나눕 a 그룹은 이미지 트레이닝만 실시하고 운동을 하지 않았어요. b 그룹은 실제로 그냥 운동만 했습니다. c그룹은 이미지 트레이닝, 실제 운동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요. 6주가 지나고 c그룹은 당연히 변화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그냥 운동만 한 b그룹은 체력이 28% 증가했고, 그런데 놀라운 건요. a그룹 참가자들의 체력이 24% 증가했다는 겁니다. 이제 진짜 유명한 실험이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농구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던 실험입니다. 참고로 일리노이대 농구팀은 미국 대학 농구죠. ncaa에서 탑 시드를 배정받는 전미 최고 수준의 농구팀인데요. 이 선수들을 지금 보시는 표와 같이 세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a 그룹은 한 달 동안 슈팅 연습만 했습니다. b그룹은 한 달 동안 슈팅 연습을 전혀 하지 않았고요. c 그룹은 매일 30분 동안 마음속으로 자신이 직접 공을 던져 득점하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기량이 점점 향상되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는 이미지 트레이닝만 한 거죠.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슈팅 연습을 한 달간 안 한 b그룹의 실력은 예상대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좀 충격적인데요. 놀랍게도 매일 체육관에서 실제 슈팅 연습을 한 a 그룹과 이미지 트레이닝만 한 c 그룹 선수들이 슈팅 득점률에서 똑같은 수준으로 향상이 된 겁니다. 네 인간의 상상은 그 자체로 몸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나아가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까지 실험 결과들을 말씀드리면서 놀랍다는 표현을 썼는데 놀라운 게 아니라 이 상상의 힘은 사실 그냥 당연한 거예요. 거의 대부분 95%의 사람들이 상상 자체를 안 하고 사니까 놀라운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베트남 전쟁 포로로 무려 7년간 독방에 수감되었던 미국의 조지 홀 대위는 독방에서 매일 머릿속으로 골프 코스를 떠올리면서 매일 한 라운드씩 상상으로 골프를 했어요. 상상이니까 매일 완벽한 샷을 날렸고요. 그런데 그렇게 7년의 세월이 흘러 본국으로 귀환한 그의 골프 실력은 마치 지난 7년 동안 매일 골프 연습을 실제로 한 사람처럼 골프를 잘 쳤다는 일화는 예전에도 제가 한번 소개해 드린 적 있어 마지막으로 이 상상으로 시각화 즉 이미지 트레이닝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실화가 있는데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미국의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의 실화입니다. 코치 밥 바우먼이 펠프스를 지도하게 됐을 때 펠프스의 엄청난 단점을 하나 알게 됐어요. 바로 감정 기복. 그는 경기 전에 좀처럼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던 겁니다. 그래서 바우머는 특단의 조치로 자기 전 비디오 테이프를 보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여기서 비디오 테이프는 진짜 테이프가 아니라 잠들기 전 펠프스가 자기 머릿속으로 이리로 들어오는 모든 과정을 엄청난 디테일로 상상하는 걸 뜻합니다. 펠퍼스는 코치의 말에 따라 잠들기 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말 매일 이 상상을 했다고 하죠. 심지어 레이스 도중 안녕하세요 데저택 연구소 하와이 대저택입니다. 여러분 제가 여러분께 20년 전으로 돌아가 시간 여행을 하고 오세요라고 말씀드리면 어떤 생각이 가장 먼저 드시나요? 미친 소리라고 할 수 있는 이 시간 돌리기 실험을 하버드대학교에서 진짜로 했습니다. 결과는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1979년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앨런 랭어 교수는 실험을 위해 오하이오주 한 신문에 광고를 냅니다. 6박 7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람을 모집합니다.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 활기찬 노년을 보내세요. 그런데 광고 내용이 방금 말씀드린 내용 이게 다였어요. 연구진은 실험의 진짜 목적을 절대로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원 자격은 70대 후반에서 80대 남성이었고요. 모든 경비는 무료였습니다. 수많은 지원자들 중 면접을 거쳐 걷는 것조차 힘들어 보이는 건버섯 가득한 노인들이 선발되었는데 노인들은 곧바로 시골의 외딴 수도원으로 이동합니다. 이들에게 부여된 규칙은 딱 두 가지였어요. 첫 번째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즉 1959년이 마치 현재인 것처럼 스스로 20년 젊어졌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그렇게 행동할 것 두 번째 청소,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스스로 할 것. 네. 도착한 수도원의 환경은 신기했습니다. 꼭 영화 세트장처럼 거기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정말로 1959년인 것처럼 꾸며져 있었고요. 1959년 당시 개봉한 영화 당시 뉴스 등이 tv에 계속 나오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뭐 노인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면서 규칙을 이행했습니다. 걷는 것도 힘들었기에 어쩔 수 없이 지팡이에 의지한 채 느릿느릿 집안일을 했죠. 처음엔 어색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여기서부터 진짜 신기해지기 시작하는데요. 1959년도 미디오와 각종 매체들 내용이 계속 노출되다 보니까 어느새 자신이 어려졌다는 생각이 그냥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리고 하루 뒤에 본격적으로 이 신기한 현상이 눈에 띄기 시작해요. 실험 24시간이 지나고 1959년 야구 잡지를 보면서 한 노인은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2년 전 57년도에는 다저스가 브루클린에서 LA로 연고지를 옮겼잖아. 1959년 개봉한 마를린 먼로의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라는 영화를 보면서 올해 개봉한 영화 중에 이 영화가 제일 낫다라는 말을 전혀 어색하지 않게 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들은 어느새 다들 진심으로 1959년에 물들어 그 상황에 녹아들고 있었던 거예요. 그렇게 일주일 후 진짜 믿을 수가 없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시력, 청력, 기억력, 지능, 악력 이 모든 지표를 종합한 신체 나이가 정확히 50대 수준으로 향상된 거예요. 스스로 늙고 병들어 쭈글쭈글하다며 자기 자신을 비하하던 노인들의 몸무게는 평균 1.5kg씩 늘었고요. 피부는 실제로 더 탄력이 생겼으며 얼굴에는 미세하게 주름이 펴지고 허리는 실험을 위해 수도원에 들어왔을 때보다 분명히 더 꼿꼿해졌습니다. 실제로 지팡이를 버리고 빨래를 널러 가는 노인들도 있었으니까요. 이 결과는 놀라움을 넘어서 감동이었어요. 생각이 상상이 진짜로 내 몸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세상이 보여준 진짜 엄청난 연구로 지금까지도 손꼽히고 있으니까요. 네 여러분 하버드대 연구진의 연구 목적은 뭐였을까요? 진짜로 그렇게 믿으면 심지어 몸도 변할까였습니까? 그러기 위해서 가장 먼저 연구진은 눈으로 보는 것들을 바꾼거고요.

 

우리의 오감은 외부 세계의 각종 정보를 받아들이는 안테나거든요. 이 안테나 중 가장 중요한 건 시각이고요. 사람은 외부 세계의 정보 가운데 70~80%를 시각에 의존해 받아들입니다. 미국 프린스턴대와 한국뇌연구원이 공동연구로 눈과 뇌를 이어주는 통로 세포 47종을 찾아내서 세계 최고 저널이죠. 셀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는데요. 사람 뇌에 들어오는 오감 중에서요. 시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정말로 어마무시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겁니다. 심지어 그 체계는 정말 치밀하게 발달되어 있고요. 그래서 사람은요 어떤 정보를 말로만 전달하면 72시간 뒤에는 10%밖에 기억을 못해요. 그런데 그림을 그려주면서 정보를 전달하면 65% 이상 기억할 수 있습니다. 6배 이상 더 기억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초등학교 때 교과서 내용은 기억 안 나도 교과서 표지나 교과서에 있던 사진 그림 같은 건 기억나는 분들 계실 거예요. 그렇죠 이게 바로 그림 우월성 효과입니다. 네 일단 현실의 정보가 들어오는 첫 관문은 양쪽 눈이죠. 눈에는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있습니다. 여기를 통해 망막에 상이 맺히죠. 그다음 이게 전기 신호로 바뀌면서 뇌의 뒷면 아랫부분인 후두엽에 이 전기 신호가 딱 도착하면 뇌 속에서 이제 전체적인 이미지로 재구성되는 거고요. 여기서 우리는 재구성이라는 이 단어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면 이걸 파헤치면 어떻게 실험에 참가했던 노인들이 주변에 보이는 물건들을 전부 바꾼 것만으로 실제 자기가 진짜 20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착각을 했는지 답이 나오거든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저의 눈 여러분의 눈 우리 인간의 눈은 거짓말을 합니다. 중앙일보에서 관련 연구를 종합해 특집 기사를 실은 적이 있어요. 여기 100명 중 무려 86명은 걸려든다는 그림이 하나 있습니다. 가운데를 자세히 보세요. 구멍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실제로 이 구멍이 점점 커지는 것처럼 보였는데요. 이 검은 구멍 착시는요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교와 일본 리스메이칸 대학교가 도출해낸 연구 결과예요. 100%는 아니고 실험 대상 50명 중 7명은 구멍이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해요. 관련 테스트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침해라는 그림인데요. 이 사진의 한가운데는 눈이 부시죠. 그런데 실제로 가운데 흰색은 주변에 있는 흰색보다 더 밝지 않아요. 가운데 부분을 눈부시게 느끼라고 우리 뇌가 명령을 내리고 있을 뿐이죠. 연구진은 이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 모양은 우리가 구름이나 나뭇잎 사이로 보이는 햇빛과 유사하다는 착각을 일으킨다. 갑자기 내리쬐는 빛은 시각을 마비시킬 수도 있는 위험 요소 이 때문에 뇌가 섬강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자기 스스로 착시를 일으키는 것이다. 네 여러분 그럼 이런 착시는 왜 생기는 걸까요? 바로 우리가 보는 것 그리고 인지하는 것 이 두 개의 시간차 때문이에요. 빛이 눈에 있는 각막에 닿은 뒤 전기 신호로 뇌까지 전달되기까지는 0.04에서 0.15초 정도가 걸립니다. 이게 의미하는 게 뭘까요? 저와 여러분이 보고 있는 건 이 현실이라는 건요. 정말 짧은 시간이긴 하지만 0.04에서 0.15초 전에 일어난 과거의 것들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우리 뇌는 그 찰나의 공백조차 견디지 못해요. 그래서 경험 혹은 신념으로 그 찰나의 순간을 채우는 겁니다.

 

 

그 공백을 채우기 위해 뇌가 개입한 결과 착시가 발생하는 거죠. 그러니까 우리 뇌는 0.1초도 기다리지 않고 상황을 예측해서 판단해버립. 그래서 우리는 보이는 대로 믿는다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게 아닌 거예요. 실제로는 뇌가 판단하는 대로 뇌가 믿는 대로 보이는 겁니다. 네 그래서 본다는 행위는 사실 눈이 하는 일이 아니에요. 눈은 거들어주는 역할을 할 뿐이고요. 두뇌 활동의 결과 우리는 보는 겁니다. 앞선 하버드대 실험에서 연구진이 실험에 참가한 노인들에게 20년 전으로 돌아가 젊어졌다고 생각하고 살아볼 것이라는 엄청난 규칙을 부여했죠. 이걸 통해 실험 참가자들의 뇌는 신념을 갖게 된 겁니다. 이와 동시에 뇌에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는 시각 정보 즉 보는 것을 바꿔버리니까 그 효과는 극대화된 거고요. 눈으로 보는 것들이 전기 신호로 후두엽에 전달되기 0.15초 전 뇌는 그 찰나에 나는 젊어졌다는 신념으로 채워버렸고, 사람들은 그렇게 뇌가 믿는 대로 보기 시작한 거죠. 뇌과학 전문가인 박문호 박사는 이와 관련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눈에는 세계를 재구성한다. 눈이 감지한 것에다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세계상을 덧입힌 것이 우리가 보는 세상인 이 재구성 방식은 우리 스스로 진화와 생존에 도움이 되는 쪽을 택한다. 이 때문에 바깥의 진실과는 전혀 관계없는 세계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는 것이다. 네 여러분 그래서 진실은 관점에 따라 바뀌는 겁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 때문에 이런 말이 있는 거죠. 진실은 무엇입니까? 사람이 어떤 상황을 두고 a라고 생각하면 a라고 믿는 대로 보인다. 그래서 노인들은 이곳이 정말 1959년인 것처럼 착각할 수 있었다. 이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습니다.

 

그럼 어떻게 젊어졌다는 생각만으로도 실제로 허리가 펴지고 지팡이를 더 이상 안 써도 될 정도로 몸이 바뀌지라는 의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죠. 여기 머릿속으로 자신이 날씬한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가 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18년 영국 플리머스 대학교 연구진이 진행한 실험인데요. 연구진은 비만 성인 141명을 대상으로 1년간 실험을 진행합니다. 그 결과 살을 뺀 뒤 자기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최대 5배까지 다이어트 효과가 높아진다는 사실을 발표했어요. 연구진은 14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합니다. a 그룹은 상담을 통해 변화를 유도하는 인터뷰를 진행했고요. b그룹은 기능적 이미지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 기능적 이미지 훈련은요.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하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키는 방법이었어요. 비만인 현재 모습으로는 할 수 없었던 일 경험을 쓴 다음 머리에 그리게 하고 살을 뺀 뒤 이것들을 어떤 방식으로 할 건지 진짜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상상했습니다. 실험 6개월 차 두 그룹 간의 결과가 극명하게 차이가 났는데요. 먼저 단순히 인터뷰를 진행한 그룹에선 몸무게가 평균 0.7kg 정도 빠졌어요. b 그룹은 어땠을까요? 무려 평균 4.1kg을 감량합니다. 허리 둘레 역시 a 그룹은 2.3cm를 줄였는데요. 이미지 트레이닝을 진행한 b 그룹에선 평균 7cm 줄였고요. 네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 겁니다. 그로부터 6개월 뒤인 실험 1년 차 연구진은 두 그룹의 결과를 도출해 냅니다. 두 그룹 간 격차는 6개월 전보다 훨씬 더 많이 벌어져 있었고요. 인터뷰만 한 그룹은 평균 0.7kg, 이미지 트레이닝 그룹은 평균 6.4kg을 최종 감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네 여러분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바로 뇌가 상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즉 우리는 실제로 보고 있는 장면을 내가 믿는 대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거기에 더해서 상상을 현실과 똑같이 받아들이는 능력을 같이 갖고 있는 거예요.

 

우리가 일상에서 하버드대 실험 속 노인들처럼 뇌를 착각하게 만들 수 있는 보이는 환경을 매번 막 조성하고 만들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상상으로 시각화 즉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 겁니다. 상상은 마치 눈에 들어오는 정보를 받아들일 때랑 정확히 똑같이 후드 업을 활성화시키니까 심지어 생생한 상상을 할수록 더 강하게 활성화되고요. 특히 2013년 조계종 마가스님을 포함한 4명의 고도 명상 수행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가천대 길병원의 실험은 학계에 충격을 줬는데요.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면서 완전히 몰입되면요. 온화한 빛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후두엽이 활성화된 겁니다. 명상을 할 때 분명히 눈을 감았는데 도대체 왜 시각을 담당하는 후두엽이 활성화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어요.네 상상이 실제로 우리 몸을 변화시키는 현상은요. 사실 막 이렇게 과학적인 실험을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우리가 일상에서 굉장히 쉽게 포착할 수 있어요. 여러분 엄청나게 신 레몬을 먹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이잖아요. 맛있는 걸 먹는 모습을 상상할 때도 마찬가지고 실제로 여러분은 레몬도 맛있는 음식 그 어떤 것도 먹고 있지 않은데 말이죠. 실제로 상상으로 실제 몸까지 변화시킨다.

 

이게 진짜 당연하다는 걸 말해주는 신기한 연구 결과들 제가 빠르게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미국 클리브랜드 병원의 신경과학자 광해 박사가 실험 참가자들에게 컴퓨터 모니터에 있는 선을 보면서 그 선을 바닥에서 위로 끌어올리는 상상을 15분 동안 반복 수행하도록 지시합니다. 참고로 이때 모니터 안의 선은 자동으로 위 아래로 움직이게 설정되어 있었어요. 참가자들이 착각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렇게 매일 선을 들어올리는 상상을 한 결과 3개월 뒤 실험 참가자들의 손 근육이 나이와 상관없이 실험 전보다 무려 15%가 증가한 겁니다. 캐나다 퀘백에 있는 비숍 대학교에서는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것만으로 실제로 체력이 늘어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는데요. 연구진들은 재학 중인 풋볼 농구 럭비 선수들 30명을 무작위로 뽑아서 10명씩 3그룹으로 나눕 a 그룹은 이미지 트레이닝만 실시하고 운동을 하지 않았어요. b 그룹은 실제로 그냥 운동만 했습니다. c그룹은 이미지 트레이닝, 실제 운동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요. 6주가 지나고 c그룹은 당연히 변화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그냥 운동만 한 b그룹은 체력이 28% 증가했고, 그런데 놀라운 건요. a그룹 참가자들의 체력이 24% 증가했다는 겁니다. 이제 진짜 유명한 실험이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농구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던 실험입니다. 참고로 일리노이대 농구팀은 미국 대학 농구죠. ncaa에서 탑 시드를 배정받는 전미 최고 수준의 농구팀인데요. 이 선수들을 지금 보시는 표와 같이 세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a그룹은 한 달 동안 슈팅 연습만 했습니다. b그룹은 한 달 동안 슈팅 연습을 전혀 하지 않았고요. c 그룹은 매일 30분 동안 마음속으로 자신이 직접 공을 던져 득점하는 장면을 그렸습니다. 기량이 점점 향상되는 자기 모습을 상상하는 이미지 트레이닝만 한 거죠. 실험 결과는 어땠을까요? 슈팅 연습을 한 달간 안 한 b그룹의 실력은 예상대로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좀 충격적인데요. 놀랍게도 매일 체육관에서 실제 슈팅 연습을 한 a 그룹과 이미지 트레이닝만 한 c 그룹 선수들이 슈팅 득점률에서 똑같은 수준으로 향상이 된 겁니다. 네 인간의 상상은 그 자체로 몸을 변화시킬 수도 있고 나아가 인생을 바꾸기도 합니다. 사실 제가 지금까지 실험 결과들을 말씀드리면서 놀랍다는 표현을 썼는데 놀라운 게 아니라 이 상상의 힘은 사실 그냥 당연한 거예요. 거의 대부분 95%의 사람들이 상상 자체를 안 하고 사니까 놀라운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베트남 전쟁 포로로 무려 7년간 독방에 수감되었던 미국의 조지 홀 대위는 독방에서 매일 머릿속으로 골프 코스를 떠올리면서 매일 한 라운드씩 상상으로 골프를 했어요. 상상이니까 매일 완벽한 샷을 날렸고요. 그런데 그렇게 7년의 세월이 흘러 본국으로 귀환한 그의 골프 실력은 마치 지난 7년 동안 매일 골프 연습을 실제로 한 사람처럼 골프를 잘 쳤다는 일화는 예전에도 제가 한번 소개해 드린 적 있어 마지막으로 이 상상으로 시각화 즉 이미지 트레이닝 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실화가 있는데요. 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미국의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의 실화입니다. 코치 밥 바우먼이 펠프스를 지도하게 됐을 때 펠프스의 엄청난 단점을 하나 알게 됐어요. 바로 감정 기복. 그는 경기 전에 좀처럼 마음을 다스리지 못했던 겁니다. 그래서 바우머는 특단의 조치로 자기 전 비디오 테이프를 보라는 명령을 내렸는데 여기서 비디오 테이프는 진짜 테이프가 아니라 잠들기 전 펠프스가 자기 머릿속으로 이리로 들어오는 모든 과정을 엄청난 디테일로 상상하는 걸 뜻합니다. 펠퍼스는 코치의 말에 따라 잠들기 전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말 매일 이 상상을 했다고 하죠. 심지어 레이스 도중 입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느낌, 경기를 끝내고 수영모를 벗을 때의 기분까지 상상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이 훈련을 한 결과 펠퍼스는 자기 레이스를 이제 초 단위까지 실제로 정확히 맞추는 수준에 이릅니다. 이제 대망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으로 가볼까요? 총성이 울리고 물에 몸이 딱 닿는 순간 펠프스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고 해요. 물 안경 안에 물기가 차기 시작한 겁니다.두 번째 터널 했을 때는 눈앞이 흐릿해졌고 세 번째 터널 했을 때는 물안경 안이 물로 가득 찼어요. 4년간 준비한 올림픽 결승에서 앞을 못 보고 경기를 해야 하는 상태가 된 겁니다. 수영장 바닥에 그려진 선 터치판에 쓰여진 티자도 당연히 볼 수 없었고요. 사실 실제 올림픽 결승 레이스에서 이런 상황을 만나면 웬만한 사람은 멘탈이 다 나갔을 거예요. 그런데 그때 펠퍼스는 이제 4년간 매일을 재생했던 자기만의 비디오 테이프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펠프스는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최종 터치판을 누를 때까지 몇 번의 스트로크가 남았는지 추정했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 21번째 스트로크까지 앞을 못 보는 채로 온힘을 다해 수영한 그는 터치판의 손을 찍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물안경을 벗고 전광판을 쳐다봤는데요. 전광판에 월드 레코 세계 신기록이라는 글자가 있었죠. 펠프스는 그때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상상 이미지 트레이닝이 없었다면 저의 2008년 올림픽은 최악 그 자체였을 겁니다. 네 여러분 사실 상상은요.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이자 가장 위력적인 무기예요. 이걸 고의적으로 잘 이용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인생은 극명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그냥 당연한 겁니다. 우리가 보는 현실도요. 짧은 찰나의 순간 뇌가 먼저 개입하기 때문에 결국 여러분만의 상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상상이자 현실인 오늘 내년, 그리고 5년 뒤 여러분은 여러분의 현실을 어떻게 만들어보실 건가요?

 

오늘 제가 드린 모든 메시지를 아인슈타인이 한 방에 정리합니다. 논리는 당신을 a에서 제트까지 데려다 주지만 상상은 당신을 어디든 데려다 줄 것이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하와이 대저택이었습니다. 네 여러분 정말 1년 내내 우리 구독자님들께서 한없는 긍정 에너지를 주신 것에 대해 정말 어떻게든 보답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어떻게 보답해 드리는 것이 가장 좋을까 두 달 넘게 많이 고민했는데요. 저희 구독자님들만의 커뮤니티 공간이죠. 더마인드 홈페이지에서 시간 압축 클래스를 누구든지 5일간 수강하실 수 있도록 오픈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하고 느꼈던 것들, 그간 쓰고 읽어왔던 수천 권의 책들 속에 있던 인사이트를 녹여내고자 세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심사숙고해서 만들어낸 커리큘럼이고요. 이 클래스에서 유튜브와 책에서는 볼 수 없는 깊이를 담고자 했습니다. 더 많은 경험, 더 많은 삶, 그걸 위한 더 많은 부를 원하시는 우리 구독자님들께서 부디 이 클래스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신청 방법은 아래 고정 댓글을 꼭 확인해 주시고요.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하와이 대저택이었습니다.</p>입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느낌, 경기를 끝내고 수영모를 벗을 때의 기분까지 상상했습니다. 정말 오랜 시간 이 훈련을 한 결과 펠퍼스는 자기 레이스를 이제 초 단위까지 실제로 정확히 맞추는 수준에 이릅니다. 이제 대망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으로 가볼까요? 총성이 울리고 물에 몸이 딱 닿는 순간 펠프스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고 해요. 물 안경 안에 물기가 차기 시작한 겁니다.두 번째 터널 했을 때는 눈앞이 흐릿해졌고 세 번째 터널 했을 때는 물안경 안이 물로 가득 찼어요. 4년간 준비한 올림픽 결승에서 앞을 못 보고 경기를 해야 하는 상태가 된 겁니다. 수영장 바닥에 그려진 선 터치판에 쓰여진 티자도 당연히 볼 수 없었고요.

 

사실 실제 올림픽 결승 레이스에서 이런 상황을 만나면 웬만한 사람은 멘탈이 다 나갔을 거예요. 그런데 그때 펠퍼스는 이제 4년간 매일을 재생했던 자기만의 비디오 테이프를 돌리기 시작합니다. 펠프스는 마지막 50m를 남겨두고 최종 터치판을 누를 때까지 몇 번의 스트로크가 남았는지 추정했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 21번째 스트로크까지 앞을 못 보는 채로 온힘을 다해 수영한 그는 터치판의 손을 찍습니다. 그리고 서둘러 물안경을 벗고 전광판을 쳐다봤는데요. 전광판에 월드 레코 세계 신기록이라는 글자가 있었죠. 펠프스는 그때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상상 이미지 트레이닝이 없었다면 저의 2008년 올림픽은 최악 그 자체였을 겁니다. 네 여러분 사실 상상은요. 인간이 가진 가장 큰 자산이자 가장 위력적인 무기예요. 이걸 고의적으로 잘 이용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인생은 극명하게 차이가 날 수밖에 없죠. 그냥 당연한 겁니다. 우리가 보는 현실도요. 짧은 찰나의 순간 뇌가 먼저 개입하기 때문에 결국 여러분만의 상상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상상이자 현실인 오늘 내년, 그리고 5년 뒤 여러분은 여러분의 현실을 어떻게 만들어보실 건가요? 오늘 제가 드린 모든 메시지를 아인슈타인이 한 방에 정리합니다. 논리는 당신을 a에서 제트까지 데려다 주지만 상상은 당신을 어디든 데려다 줄 것이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하와이 대저택이었습니다.